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따라 카페 이용률 또한 현저히 감소하였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 상승중인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이디야이다. 최근 몇년간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국내 커피시장 전체가 침체되어있는 가운데서도 이디야는 오히려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디야만의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을까?
카페 시장에서는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디야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답은 ‘가성비’다. 다른 유명 프렌차이즈 커피숍과는 달리 이디야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당 2,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모든 음료 사이즈업 행사를 진행하며 가성비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그렇다면 이디야커피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바로 '상생'이다. 이디야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다양한 상생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로열티 인하 및 면제, 인테리어 지원금 확대, 신메뉴 개발비 지원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서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약 4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배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디야 역시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어떤 효과가 있었나?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지난해 9월부터 배달서비스를 시행하였다. 초기에는 주문량이 많지 않았지만 점차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현재는 월평균 10만명 이상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누적주문건수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만 200만건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이디야커피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