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걱정이다. 지금이라도 사야하나?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할까? 이 글을 읽고나면 답이 나올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승장과 하락장이 반복된다는데 언제쯤이면 다시 안정될까?
사실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역사상 우리나라 주택시장 사이클을 살펴보면 대략 5년 주기로 변동성이 발생했다. 2000년대 초반 버블세븐 지역(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평촌, 용인)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폭등했고 2005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폭락하면서 2009년 바닥을 쳤다. 2010년~2013년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2013년 하반기부터는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2017년 8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2018년 11월 현재 1년 넘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사는 게 맞을까?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살까?
아파트 값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분명한 건 투자 목적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다주택자라면 보유 중인 주택수를 줄이고 똘똘한 한 채 위주로 재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무주택자는 무리해서 내집마련을 서두르기보다는 청약제도 개편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당첨 확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자.
나는 개인적으로 2020년까지는 큰 폭의 반등 없이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2021년 상반기나 되어야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매수 타이밍은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가 될 것 같다. 물론 그때 가서 상황이 급변하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